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영국발 입국자 '사후 확진', 가족 2명도 양성…변이 여부 조사중

기사입력 : 2020년12월27일 15:26

최종수정 : 2020년12월27일 15:26

보건당국 "검체 결과 1월 첫 주 확인 가능"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경기도에서 80대 남성이 영국에서 귀국한 뒤 코로나19가 '사후 확진'된 데 이어, 그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사례가 보고되는 만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사는 A씨와 B씨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0명 추가된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27 yooksa@newspim.com

이들은 영국에서 귀국한 뒤 지난 26일 코로나19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C씨 가족으로, 밀착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8일 입국했고, B씨와 C씨는 지난달 13일 입국했다. 

C씨는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지난 26일 오전 10시 45분 심장정지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오전 11시 27분 숨졌다. 

C씨의 배우자인 D씨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방역 당국은 C씨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보건당국은 "현재 검체 확보 중으로, 검체가 확보되는 대로 변이 검사를 수행하면, 1월 첫 주에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변이 여부 확인은 '전장 유전체 분석'이라는 바이러스 유전자 전장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모든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해 확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