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정부 "내년 2월 코로나19 백신 고위험군부터 접종 시작"

기사입력 : 2020년12월28일 15:01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07:32

냉동·냉장 유통 방식에 따른 투 트랙 접종 시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내년 2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대상은 고위험군인 의료진과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접종 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국내에 공급되는 내년 2~3월부터 접종이 이뤄지며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유행 전인 11월 이전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중 보건의료체계 기능 유지를 위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병원·시설 등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노인 우선 접종하고 순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접종 대상자의 우선순위는 백신별 공급시기, 효과성, 접종 및 유통 보관 방법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연간 대상자별 세부 일정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접종 시행기관에 대해서는 백신 종류에 따른 특성을 고려해 두 가지 방식을 준비 중이다.

냉동 유통이 필요한 화이자 등의 백신은 냉동고를 배치하는 별도 접종센터 100~250개를 지정해 운영하고 냉장 보관·유통(2℃~8℃)이 가능한 백신은 기존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의료기관 중 지정기준에 부합한 기관을 지정해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표= 질병관리청]

특히 코로나19 백신은 플랫폼이 다양하고 유통·보관 기준이 까다로워 콜드체인 유지가 매우 중요하므로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체계적이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유통·보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화이자 백신의 냉동 유통·보관 관리를 위한 초저온 냉동고를 1분기 내 250여대 구비할 예정이며 현재 구매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접종 관리를 위해서는 통상 2회 접종, 교차접종 방지가 필요한 점 등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질병청-식약처 공동 감시체계를 구축해 인과성이 확인된 피해에 대해서는 국가 보상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백신 도입 및 안전한 접종 준비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접종계획은 내년 1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