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환경재단이 올 한해 가정 에너지(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으로 양성된 6명의 전문 컨설턴트들의 활약으로 120세대의 가정에서 총 644kg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 산업환경팀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해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은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교육을 수료한 전문 컨설턴트가 가정·상가 등을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안산환경재단이 올 한해 가정 에너지(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으로 양성된 6명의 전문 컨설턴트들의 활약으로 120세대의 가정에서 총 644kg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안산환경재단] 2020.12.29 1141world@newspim.com |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예년과 달리 비대면 원격 컨설팅 방식으로 운영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원격 컨설팅은 참여가정이 웹페이지를 통해 가정정보, 에너지사용량 등 자가진단 내용을 입력하면 컨설턴트가 이를 확인해 에너지 절감책 등을 유선으로 컨설팅 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6년부터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안산환경재단은 올해까지 가정, 상가 등 총 630개소에 대한 진단 컨설팅을 진행해 2만979kgCO2의 생활 속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68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온실가스 상쇄 효과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안산환경재단 윤기종 대표는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 뜻깊은 한 해였다"며 "모든 시민들이 에너지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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