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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일본, 신규 확진 2400명·사망 51명...남아공 변이 첫 확인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08:35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09:06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8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00명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이 코로나 감염자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도쿄(東京)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81명 확인됐다. 전일 708명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지만 월요일 기준으로는 코로나 발생 후 최다를 기록했다. 도쿄도는 현재 감염 상황이나 의료 체제 모두 4단계 경계 레벨 중 가장 심각한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150명, 가나가와(神奈川)현 334명, 아이치(愛知)현 122명, 사이타마(埼玉)현 184명, 홋카이도(北海道) 94명, 지바(千葉)현 175명, 효고(兵庫)현 108명, 후쿠오카(福岡)현 142명, 오키나와(沖縄)현에서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진=NHK 캡처]

29일 0시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4488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22만3776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오사카부에서 13명, 효고현에서 8명, 아이치현에서 7명 등 전국적으로 51명이 확인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3338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3325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5만7040명 ▲오사카부 2만9077명 ▲가나가와현 1만9848명 ▲아이치현 1만5804명 ▲사이타마현 1만3421명 ▲홋카이도 1만3055명 ▲지바현 1만378명 ▲효고현 9432명 ▲후쿠오카현 8434명 ▲오키나와현 5220명(미군 확진자 제외)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4514명 ▲히로시마(広島)현 3060명 ▲시즈오카(静岡)현 2581명 ▲이바라키(茨城)현 2338명 ▲군마(群馬)현 2193명 ▲미야기(宮城)현 2092명 ▲기후(岐阜)현 2068명 ▲나라(奈良)현 1871명 ▲구마모토(熊本)현 1744명 ▲오카야마(岡山)현 1285명 순이었다.

28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2명 늘어난 661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8만5321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24일(속보치) 하루 3만2650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차림의 도쿄 시민들이 시부야 교차로를 건너고 있다. 2020.12.28 goldendog@newspim.com

◆ 남아공 변이 첫 확인...영국발 변이도 6명 추가

일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28일 남아공 체류 이력이 있는 30대 여성이 변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남아공에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19일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했다. 증상은 없었지만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검사한 결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 영국에서 귀국한 남녀 6명도 변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달 1일에서 24일에 걸쳐 영국을 출발해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연령은 10대에서 40대까지다.

이로써 일본 내 변이 코로나 감염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영국발 감염이 14명, 남아공발이 1명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텅 빈 하네다공항 국제선 카운터에 항공사 직원들이 서 있다. 2020.12.28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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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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