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메리칸항공, '대형 참사' 보잉 737맥스 운항 재개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20:03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21:21

[시카고/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아메리칸 항공(NASDAQ: AAL)이 두 차례의 대형 참사 후 운항이 금지됐던 보잉 737맥스 여객기의 운항을 29일(현지시간) 재개한다.

보잉(NYSE: BA)으로서는 104년 역사 최악의 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시험 비행 중인 보잉 737 MAX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18 justice@newspim.com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의 737맥스 첫 부활 운항은 마이애미 공항에서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오가는 국내선이다. 운항 재개는 비행조종 업데이트, 정비 작업, 조종사 훈련, 승무원들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 등의 준비작업을 거친 후에야 결정됐다.

데이비드 세이무어 아메리칸 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2일 737맥스 관련 기자회견에서 "조종사와 승무원이 안전하다고 판단하지 않았다면 운항 재개를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737맥스는 5개월 새 두 차례 참사로 346명이 사망한 이후 2019년 3월부터 20개월 간 운항이 금지됐고, 지난달에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사고와 직결된 핵심 비행조종 시스템에 새로운 안전장치를 추가한다는 조건으로 운항 금지를 철회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브라질 최대 항공사 GOL과 멕시코 항공사 그루포 에어로멕시코에 이어 세 번째로 737맥스 운항을 재개하는 항공사다. 아메리칸 항공은 현재 31기의 737맥스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미국인들은 여전히 737맥스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737맥스의 두 차례 참사에 대한 미국인들의 기억이 희미해졌지만 사고에 대해 다시 인식시키자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사고 여객기 기종에 탑승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