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 등 3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부평 요양원 관련 감염 환자 등 2명의 확진자 숨지면서 사망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이 10명, 감염경로 미확인 2명, 나머지 2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소규모 집단감염인 남동구 일가족 모임과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부평구 보험회사와 관련해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명이다.
서구 요양원과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각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요양원은 36명, 종교시설은 23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2020.12.30 hjk01@newspim.com |
남동구에 사는 A씨와 지난 28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주민 B씨도 발열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변시설을 소독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평 요양원과 관련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명이 숨졌다.
인천지역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48개 가운데 33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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