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도 31.9원 상승한 리터당 1190.1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오름세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주간국내유가동향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1~24일)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겪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31.7원 오른 1389.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31.9원 상승한 리터당 1190.1원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유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하락세였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고 전망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일보다 1.3원 오른 리터당 1,255.4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1.32원 오른 리터당 1,065.86원을 나타냈다. 25일 오후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1,182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0.05.25 alwaysame@newspim.com |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27.5원 높아진 리터당 1469.2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 가격보다 79.8원 높았다. 반면 대구 휘발유 가격은 36.5원 상승한 리터당 1367.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전국 평균보다 21.7원 낮았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39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49.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 역시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200.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150.1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32.6원 상승한 1343.0원, 경유가 29.8원오른 1136.4원이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25.9원 상승한 리터당 1365.6원이다.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18.1원 오른 리터당 1321.8원을 나타냈다.
12월 넷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0.6달러 내린 50.2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안 통과 및 영국-EU 브렉시트 무역합의 타결의 상승요인과 미 소비지출 감소 및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 확산의 하락요인이 맞물려 보합세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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