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올해 3분기말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83.9%로 2분기 276.4% 대비 7.5%p 상승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보험회사의 재무건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으로 '9월말 보험사 RBC비율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이미지=금융감독원] 2020.12.30 0I087094891@newspim.com |
RBC비율 상승 원인은 당기순이익이 1조8000억원 늘었고,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한 7000억원의 자본확충 덕이다. 또 주가 상승으로 인해 기타포괄손익이 9조1000억원 증가한 것이 배경이다. 반면 요구자본은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처럼 가용자본이 요구자본 증가 폭보다 컷던 탓에 RBC비율이 높아졌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3분기말 RBC는 283.9%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면서도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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