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2020 KLPGA 결산] 김효주·안나린, 돋보인 한해... 최혜진은 3연속 대상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06:23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06:2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골프 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는 가운데 KLPGA는 지난5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으로 세계 최초로 골프 투어를 재개했다.

2020시즌 KLPGA투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4개의 신설 대회와 함께 17개 대회가 치러졌다.

올 시즌 상금왕 등 3관왕을 차지한 김효주. [사진= KLPGA]
시즌 최종전서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 [사진= KLPGA]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인 이는 김효주(25·롯데)와 최혜진(21·롯데)이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우월한 실력으로 우승을 기록하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은 두 선수는 2020시즌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김효주는 2020시즌 KLPGA투어 세 번째 대회이자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 끝에 시즌 첫승을 한데 이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 우승을 통해 상금왕 선두를 굳힌 김효주는 시즌 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 결국 상금왕을 포함해 최저타수상, 다승왕, 인기상,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부문까지 석권하는 기록을 만들며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최혜진은 꾸준했다. 시즌 초반부터 톱10에 진입, 우승 문턱까지 갔던 최혜진은 번번히 최종라운드에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고, 3년 연속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안나린은 한달만에 시즌2승에 성공, 박현경, 김효주에 이어 다승자가 됐다. [사진= KLPGA]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과 안나린(24·문영그룹)도 시즌2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2년차인 박현경은 2020시즌 첫 위너스클럽 가입자가 됐다.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현경은 기세를 이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안나린은 올 시즌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는 등 내년에도 깜짝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0월 세종시에서 열린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서 데뷔 4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안나린은,정규투어 출전 93번째 대회에서 트로피를 보탰다. 이후 메이저 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한달만에 트로피를 추가해 우승 상금 3억원과 함께 다승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 시즌엔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보였다.

김효주, 유소연(30·메디힐)을 필두로 고진영(25·솔레어), 이정은6(24·대방건설),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등 LPGA와 JLPG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다승을 만든 김효주와 함께 유소연은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통해 5년 만에 KLPGA에서 우승, 5개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유소연은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을 코로나19 예방 지원금 등으로 기부해 따뜻한 찬사를 받기도 했다.

신인왕을 안은 18세 유해란의 기세도 남달랐다.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준우승을 이룬 유해란은 신인상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이어 유해란은 2019시즌 추천 자격으로 참가해 우승했던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첫 우승과 함께 준우승을 2차례한 유해란은 상금순위 2위에 자리, 신인왕에 올랐다.

2020시즌 KLPGA투어에서는 총 1만5464개의 버디가 나왔다. 그중 가장 많은 버디를 만들어낸 선수는 다름 아닌 총 237개의 버디를 기록한 임희정(20·한화큐셀)이다. 임희정은 컷탈락없이 총 60개의 라운드에서 버디율 21.9444%를 만들며 꾸준하게 버디를 쌓았다.

이글은 총 117개가 만들어졌다. 가장 많은 이글을 성공한 공동 1위에는 이번 시즌 총 5개를 기록한 김아림(25·SBI저축은행)과 이효린(23·신협)이 자리했다.

이정은6는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첫날 4번 아이언으로 알바트로스를 해내기도 했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