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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전해철 행안부 장관 "일상회복 위해 현장 방역체계 잘 작동해야"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1:30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1:30

"자치분권 2.0 시대 맞아 지자체 실질적 자율성 보장해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도 줄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태와 관련해 "현장에서의 방역체계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주 장·차관, 본부장, 실·국장이 모여 코로나19 관련 부서별 추진계획을 보고·토론했다"며 "임시선별검사소와 치료시설 지원, 현장인력의 확충, 실효성 있는 현장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2020.12.24 alwaysame@newspim.com

이어 "다시 예전처럼 매일 아침 가게 문을 열어 손님을 맞이하고, 마스크 없이 서로의 환한 미소를 확인하며 친지들과 편하게 만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던 평온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사고의 칸막이,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가용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장관은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시작된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자율성을 보장하고 주민주권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이 지역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혁신으로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내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 장관은 "강화된 방역체계에 더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차질 없이 도입되고 지역 곳곳에서 활력이 되살아난다면 희망의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행안부가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호흡을 맞춰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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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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