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미래대비 수산기술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본관 전경[사진=국립수산과학원] 2021.01.04 psj9449@newspim.com |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해조류연구센터와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 산재되어 있는 수산종자 관련 기능을 '수산종자육종연구소'와 '첨단양식실증센터'로 개편하게 됐다.
먼저 본원의 부(部)는 그 기능에 맞추어 연구기획조정부, 자원환경식품부, 양식산업연구부로 재편해 첨단연구 및 정책지원을 강화했다.
양식산업연구부에는 내수면양식연구센터를 4차산업 핵심기술 융합을 통한 미래 양식산업의 혁신을 위해 스마트양식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를 전담하는 '첨단양식실증센터'로 개편했다.
미국의 해양포유류보호법(MMPA) 개정(2021년 발효)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해양포유류의 조사·평가 인력을 확충하고, 현재 해역연구소(동해수산연구소) 소속인'고래연구센터'를 본원 자원환경식품부로 전환했다.
어패류 및 해조류 신품종 개발과 국내 수산종자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조류양식연구센터를 수산종자육종연구소로 개편했다.
내수면 수산자원의 과학적 관리와 친환경 첨단양식 연구 등 내수면과 관련된 연구는 충남 금산에 마련 된 신청사로 통합해 종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4차산업 혁명 기술을 융합한 수산과학기술 혁신에 중점을 두었다"며 "수산과학원이 2021년 이면 수산연구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수산업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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