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스피 3000시대] 오현석 삼성證 센터장 "강세장 계속될 것...기간 조정은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09:48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08:22

"상승 속도에 대한 시장 부담 커질 수 있다"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도 변수로 남아 있어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코스피 지수가 6일 장중 3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 같은 상승장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기간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분간 지금 같은 업사이드가 있다고 보는 만큼 우선 인덱스 전망을 3300으로 상향한 상태"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강세장이 앞으로도 연장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10.72포인트(0.63%) 오른 3,001.29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이후 약 13년 5개월여 만이다. 2021.01.06 pangbin@newspim.com

다만 "상승 속도와 각도가 빠르고 가파른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곧 지난 4분기 실적도 발표된다는 점에서 지켜봐야 한다"며 "미국의 경우, 일부 정치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서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야기할 만한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간 또는 속도 조절에 가까운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미국 조지아주 상원선거 결선 투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두 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조지아주 상원 선거를 민주당이 석권해 상원까지 지배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완성되면 규제 강화와 증세에 대한 부담이 다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 센터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개인 수급세 역시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판단했다.

오 센터장은 "특정 사이클마다 핵심 주체가 다른데 어떨 때는 기관과 외국인이 인덱스를 끌어올리지만 이번 사이클에선 개인 투자자가 핵심 주체다"며 "0% 수준의 초저금리 환경 아래서는 개인의 머니무브가 핵심적인 수급 요인으로 보는 게 맞고 이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전날 또 한 번 신고점을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 3000선을 처음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3011.3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67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1억원, 27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imb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