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응시자들 "모든 국가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응시 보장해야"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14:30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15:42

"헌재 결정에도 시험 강행…법무부 사과부터 해야"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모든 국가 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응시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로나 시국 응시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소송 대리인 모임'은 6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교원임용고사 2차 시험, 행정고시, 국가공무원시험 등 모든 시험에 있어 수능시험과 같이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응시자들이 안전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료사진.[뉴스핌 DB] 2020.11.16 grsoon815@newspim.com

이들 단체는 "법무부의 변호사 시험 강행은 헌재 결정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헌재 결정 취지는 법무부의 현 대책에 위헌 소지가 있으니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란 것이었고, 이를 위해선 적어도 며칠의 시간은 필요하므로 '시험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심 징후가 있음에도 행여 확진자가 돼 시험을 못 볼까봐 검사조차 받지 않고 해열제로 버티고 있을지 모를 일부 응시자들에게, 시험 중 그런 응시자들로부터 코로나에 감염될까 공포에 떠는 응시자들에게, 또 4박 5일간 변호사 시험을 통해 동부구치소와 같은 사건을 우려하는 국민에게 법무부는 진정성 있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확진자 등 모든 응시자들이 응시권이 보장됨은 물론 그 응시권이 방역을 철저히 갖춘 시험장에서 안전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확진자, 자가격리자, 발열자 등이 정확히 어디서 어떻게 시험을 보게 할 것인지 공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헌재 결정이 법무부에만 기속해서는 안 되며, 교원 임용고시 등 모든 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 등을 이유로 시험, 면접 등에서 차별받는 이들이 있다면 국가배상소송, 헌법소원 등 방법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23일 제10회 변호사 시험 공고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의 경우 지난 3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도록 하고, 이들을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사항도 포함됐다.

이에 일부 변호사시험 응시생들은 법무부 공고가 직업선택의 자유와 건강권, 생명권,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29일 헌재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헌재는 이달 4일 변호사 시험 응시생들이 '제10회 변호사 시험 공고'에 대해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법무부 장관이 제10회 변호사 시험과 관련해 내린 공고 가운데 △자가격리자의 시험 응시 사전 신청 기간을 1월 3일 오후 6시로 제한한 부분 △코로나19 확진자의 시험 응시를 금지한 부분 △응시생 중 고위험자를 의료기관에 이송해 응시를 제한한 부분 등의 효력을 헌법소원심판 청구 사건의 종국 결정 선고 시까지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법무부는 "헌재의 결정 취지를 존중한다"면서도 "시험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제10회 변호사 시험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kintakunte8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