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블루웨이브 기대·워싱턴 혼돈 속 혼조…다우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06:15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06:15

조지아주 결선서 민주당 우세
의회에 트럼프 지지자들 난입, 총격 등 혼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조지아주에서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상원 2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지며 불확실성 해소와 초대형 부양책 기대를 끌어올렸다. 다만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했다는 소식도 불안감을 키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80포인트(1.44%) 상승한 3만829.40에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8포인트(0.57%) 오른 3748.14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8.17포인트(0.61%) 내린 1만2740.79에 마쳤다. 

투자자들은 조지아주에서 치러진 결선투표에 주목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승리했다. 아직 당선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같은 당의 존 오소프 후보도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의원을 누르고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조지아에서도 민주당이 상원 2석을 확보하면 민주당은 백악관과 상·하원을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Blue Wave)를 이루게 된다.

미 의회에 난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1.07 mj72284@newspim.com

금융시장은 민주당이 법인세율 인상을 추진할 것을 우려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책에 강한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버치바인더 주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매우 근소한 차로 다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서 급진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블루웨이브'로 세율이 오른다고 해도 보다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이뤄지며 경제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최종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세제 개혁 패키지를 잃는다고 해도 시장에 긍정적인 경제에 대한 추가 부양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블루웨이브가 부담인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3.32%, 2.59%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2.82%, 아마존은 2.49% 내린 반면 테슬라는 2.84% 상승했다.

킹스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기술주가 정말 잘 하고 있다면 우리는 바이러스에 대해 우려하는 것이고 기술주가 잘 안 되고 있다면 우리는 재개방을 더욱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놀테 매니저는 "오늘 소형주와 국제적인 주식, 수익률 곡선은 더욱 경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을 민주당이 장악할 것이라는 기대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전망으로 이어졌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돌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의회를 점거했다는 소식은 장중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장중 축소되던 변동성은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및 총격 소식으로 확대 전환하기도 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지난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를 결정하기 전에 시장과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JP모간체이스앤코의 주가는 4.70%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6.26% 올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사용 승인 이후 모더나의 주가는 6.48% 급등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