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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터키 인조대리석 소재 생산공장 증설

기사입력 : 2021년01월11일 10:01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10:01

터키 생산기자 '벨렌코' 약 300억 투자...국내 여수 포함 연간 생산규모 연 44만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소재인 엔지니어드스톤을 생산하는 터키 '벨렌코(Belenco)'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해 이달 말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벨렌코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이 지난 2019년 인수한 터키 엔지니어드스톤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연 12만매 생산규모의 3호라인을 증설완료했다.

이를 통해 국내 여수공장(1개라인, 연 9만매 생산규모)과 터키 공장(3개라인, 연 35만매 생산규모)을 통해 연 44만 매의 엔지니어드스톤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 엔지니어드스톤 '마르퀴나라바나' 시공사진 [사진=롯데케미칼] 2021.01.11 yunyun@newspim.com

인조대리석은 주방, 욕실 등의 실내 공간부터 건물 외관에까지 두루 사용되는 건축물 내·외장재로서 내구성과 강도, 위생성, 다양한 컬러 구현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인테리어 소재다.

롯데케미칼은 엔지니어드스톤 해외 생산기지인 벨렌코의 생산규모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인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급성장중인 북미 인테리어 소재 시장과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연 9 만매의 생산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내 여수공장은 차별화된 엔지니어드스톤 신제품을 적극 개발하여 고부가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심미성과 기능성을 살린 기술개발과 고급 제품 라인업 추가로 글로벌 건축·인테리어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며 "생산규모 확대 및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엔지니어드스톤 업체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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