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디지털기획팀은 전원 참관
"기술 트렌드 및 인사이트 파악"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1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1'에 비대면 참관 방식으로 참여한다. 조 회장이 직접 CES를 참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회장을 비롯한 신한금융 주요 경영진은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 2021'에 참관하기로 했다. 또 지주 디지털 관련 담당 부서인 디지털기획팀은 팀 전원이, 자회사들도 별도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1.01.05 milpark@newspim.com |
조 회장이 CES를 직접 참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금융은 매년 그룹 대표단을 꾸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행사에 보냈지만 지주 회장이 이에 참석한 적은 없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이 직접 행사를 참관했던 작년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디지털 혁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만큼 참관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로 앞당겨진 미래에선 업종을 막론하고 모든 기업이 디지털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신한의 운명도 디지털전환(DT)에 좌우될 것"이라며 "DT 구동체계를 바탕으로 모두 한마음으로 디지털 혁신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디지털 혁신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조 회장을 비롯한 지주 주요 경영진이 관심있는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온라인으로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CES의 5대 키워드는 인공지능(AI), 5G, 디지털헬스, 스마트시티, 모빌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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