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증착 부품∙장비 제조기술 핵심전략기술 부문의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소부장 으뜸기업' 22개를 처음 선정해 발표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차세대 반도체 핵심공정의 최적 솔루션(Solution)인 '세계최초 시공간분할 ALD 증착장비'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그 경쟁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미세공정화(Tech-Migration)가 가속화되는 반도체 산업에서 메모리 분야뿐 아니라 비메모리까지 모든 차세대 공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해 향후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35% 이상 고효율 태양광 등 다앙한 분야까지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3년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은 창조와 혁신 철학을 기반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핵심 전(前)공정 장비 국산화에 성공하여 우리나라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 기술력을 세계에 알린 기업이다. 전체 임직원의 약 65% 이상이 연구·개발(R&D)에 종사하고 있으며 누적 특허 건수는 2100개 이상, 매년 전체 매출액의 15~20%를 끊임없이 R&D에 투자하여 세계 최초, 유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초 완공된 용인 R&D센터를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회사가 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으며, 앞으로도 공정 및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며 미래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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