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노인과 장애인 복지와 관련해 연간 1556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목포시 노인장애인과에 따르면 소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복지시설, 자활주거 복지 등 4개 팀에서 연간 지원액이 1556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종식 시장은 시정운영 틈틈이 어르신들이 활동하는 문화공간등을 방문해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발품행정에 주력한다. 사진은 장애인 종합복지관 방문 모습. [사진=목포시] 2021.01.12 kks1212@newspim.com |
이는 목포시 2021년 일반회계 예산 7752억원을 고려할 경우 20%에 해당한다.
노인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지급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 확대에 집중된다.
장애인복지 분야는 장애인 연금 및 수당 지원, 장애인일자리 확충, 장애인 활동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다.
먼저 시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기초연금 지원,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는 106억6400만원이 투입돼 총 3053명의 어르신에게 노인일자리가 제공된다.
기초연금 수혜는 2만9500명, 이에 따른 예산은 986억8600만원에 달한다.
보살핌이 필요한 노인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는 3879명에게 제공되고 47억42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장애인에게 힘이 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힘을 쏟는다.
특히 장애인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대한 비중이 증대된다.
사회적 편견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40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37억6800만원이 투입된다.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과 사회참여 증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활동지원·발달재활 등 사회서비스 지원 수혜자는 1265명으로, 110억9700만원이 소요된다.
장애수당 및 장애인 연금은 총 5710명에게 지급된다. 이에 따른 예산으로 97억1000만원이 세워졌다.
또 시는 노후문화 활성화 및 노후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경로당 시설 확충과 물품지원에 나선다. 올해 개보수와 물품지원, 4개 경로당 신축 등에 9억3500만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시는 '저소득층의 자활 주거복지 지원'에도 매진한다.
자활근로는 사업비 29억2200만원을 들여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주거급여는 7291가구에 131억600만원이 지원된다.
김행원 목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올해도 어르신 여가문화 조성과 활기찬 노후를 위한 건강증진, 정겨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후생활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또한 장애인의 편의 증진, 재활의욕 고취 및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아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더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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