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올해 첫 주민숙원사업 성과로 동안구 호계동 호원지구의 주차난을 해소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시 교통정책과에 따르면 오는 22일 준공식 예정인 호원지구 공영주차장은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시비 포함 사업비 37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부지 2159㎡에 연면적 1808㎡인 지하 주차장으로 조성됐다. 주차수용 능력은 총 44대다.
상단부는 조경수목이 어우러져 있고, 벤치와 산책로 등을 갖춘 소공원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안양시 호원공영주차장 상부 조감도. [사진=안양시] 2021.01.14 1141world@newspim.com |
호원지구 공영주차장은 특히 바닥에 친환경적인 나노플레이트폴리싱 공법이 적용돼 표면이 한결 깔끔하다. 나노플레이트폴리싱 공법은 연마작업으로 표면에 윤기를 내는 방식이다.
또 스마트관제시스템과 초음파센서가 도입돼 있어 운전자는 입구에서부터 주차공간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먼 곳에서도 파악 가능하다.
소공원주변 도로와 주차장 진입로 포장공사도 이달 8일 완료된 상태다. 준공식이 열리는 22일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의원과 사회단체장 등 최소의 인원만이 참석해 현장에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준공식 후 약 1개월 동안 무료로 개방하면서 이용실태를 분석, 현실에 맞는 요금을 적용해 3월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안양시가 현재 건립중인 안양7동 주접지하차도 옆 공영주차장 또한 오는 5월쯤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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