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종합] 새해 첫 금통위, 예상대로 기준금리 0.50%로 동결

기사입력 : 2021년01월15일 09:49

최종수정 : 2021년01월15일 09:49

간반에 나온 파월 의장 발언.."기준금리 인상 당분간 없어"
이주열 총재, 자산시장 과열·채권수급 관련 입장 밝히나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물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금통위는 1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2021.01.15 lovus23@newspim.com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정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채권업계 종사자 100%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데다가 주요국들이 대부분 동결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통화정책 방향 전환은 아직 이르다는게 중론이었다.

한편, 간밤에 나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역시 긴축정책이 단기 내 개시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프린스턴 대학이 주최한 웹 심포지엄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을 논의하기에 이른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경기 회복이 예상되지만 금통위의 정책판단 상 통화정책 정상화 시도는 데이터 등 궤적을 확인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은 코스피 3000p 돌파 등 자산시장 과열 현상에 따른 한은 총재의 입장에 주목한다. 금리 정상화 시점과 관련된 시그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신년사에서 "잠재돼 있던 금융리스크가 올해는 본격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한 바있다.

올 상반기 채권시장에 대규모 물량 공급에 따른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미 금리는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는 가운데 방향성보다 속도에 포커스를 맞추는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금리가 급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오페레이팅 스무딩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