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국연대 부산서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는 16일 오후 2시 부산 중구 광복로패션거리에서 문재인 정권 코로나 방역 실패규탄을 위한 부산국민대회가 열렸다.
전국 순회 행사 중 처음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공동 대표인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이재오 전 국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가 시작되자마자 "고마해라, 우리가 하께!"라는 구호와 함께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교회 대면 예배금지와 경제 파탄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폭정종식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과 이재오 전 의원이 16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패션거리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에서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1.16 news2349@newspim.com |
윤정우 부산중부교회 목사는 "정부는 교회를 상대로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면 예배를 진행하려면 20여명이 만이 참석해야 하는데, 신도 5만명이 있는 교회도 신도 10명이 있는 작은 교회 똑같이 적용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말이 되나. 이 정권은 나쁜 일 만하는데 지능이 뛰어나다"고 꼬집으며 "의도적으로 경제를 망치고 있다. 정권 연장과 사회주의로 가기 위한 의도적인 정책 추진"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동욱 경기도 의사협회장도 가세했다.
이동욱 협회장은 "식당에서 밥 먹는 것은 되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것은 안된다. 오후 9시 이후에는 영업도 하지 못하게 하는 신데렐라 방역을 하고 있다"고 몰아세우며 "일부에서는 정치방역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유물론적 방역이다. 유물론자는 교회를 우습게 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신앙의 자유를 파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재오 전 의원은 "재판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죄인이 아니다"면서 "이곳에 2300여명이나 가두어 놓고 마스크 한 장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1200여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외부에 알려졌다"며 "이게 나라냐 국민이 다 죽게 생겼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질 수 없는 추미애 장관을 구속하고 대통령은 내려와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연설에 나선 장기표 대표는 "문재인 정권 4년 만에 경제가 파탄이 났다. 그리고 코로나방역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나기를 바라지 않는다. 백신이 나오면 끝나는데 백신확보에 가장 소홀한 것이 문재인 정부"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코로나를 정쟁에만 이용하고 공수처도 만들고 윤석열이 쳐내려고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허약하기 때문"이라고 각을 세우며 "나라의 주인이 나서서 당당하게 문재인 정권을 쫒아내야 한다.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문재인 정부를 끝장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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