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교회, 버스, 확진자 접촉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3명 나왔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6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2419명으로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수영구 망미동에 소재한 사도행전교회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방문자 중에는 전남확진자 2명을 포함해 19명이며, 관련접촉자는 1명 늘어 총 13명이 확진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사도행전교회의 지표환자인 2154번이 지난해 12월 21일에 방문한 충북 종교행사와 관련한 확진자이다. 이에 추가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사도행전교회 관련 집단내의 확진자 중 이날 확진된 2407번 및 지표환자인 2154번을 포함해 총 6명의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 12월 21일에 부산에서 방문한 사람은 총 10명인데 그중 6명이 확진된 것이다. 나머지 4명은 음성이 나왔다. 충북 종교행사와 부산 사도행전교회집단과의 선후 관계는 역학조사 중이다.
진주 국제기도원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인 부산 C 교회 관련 집단 9명 중 전날 기준으로 부산 확진자는 8명, 경남 확진자는 1명이었는데, 경남 확진자의 회사동료인 1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총 10명이다.
확진자가 방문한 동래구 온천동 목욕장인 허심청 관련으로는 방문자 및 접촉자 각각 1명씩 늘어 지표환자 포함해 방문자 8명,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대안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1명이 추가되어 총 14명(직원 5명, 학생 6명,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고신복음병원 직원 1명 확진 관련해 접촉자 총 196명이 검사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산 2294번이 지난 14일 확진돼 접촉자 조사결과, 지난 15일 가족 4명 및 지인 1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었던 2295번이 2294번의 지인으로 같이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2295번은 1대1 유아대상 방문수업을 하는데 수업대상자 4명이 확진이 되었고, 이날 n차감염으로 2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일가족으로부터 유아방문수업까지 총 13명(가족 5명, 유아수업 관련 5명, 접촉자 3명)이다.
버스 기사를 포함해 5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그밖에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확진자 가족, 지인 접촉 등으로 감염이 이루어졌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위중증환자 14명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 480명이 입원해 있으며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858명, 사망 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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