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크린 골프장 재가동 소식과 함께 라온피플이 골프센서 공급을 재개하는 등 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올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점유율 2위 '카카오VX'에 골프 센서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공급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스크린 골프장 영업이 재개되면서 카카오VX로부터 골프센서 등 1분기 오더를 확보했다"며 "1분기 공급물량은 코로나 이전 같은기간 대비 200%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올해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온피플이 카카오VX에 공급하는 골프센서는 '캘리브레이션 시스템 및 방법'과 '회전체의 회전량 측정장치 및 방법' 등 다양한 특허가 접목되어 있어 정교하면서도 독창적이며, 스크린 골퍼의 스윙과 스피드, 클럽 궤적을 분석하고 프로와 동작 차이를 모션인식으로 비교 연동해주는 등 독보적인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VX의 신규 스크린 골프장에는 라온피플의 골프센서 등이 적용되고 있다"며 "카카오VX가 본격화하고 있는 국내외 스크린 골프 시장 진입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협의는 물론 다양한 옵션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VX는 카카오 캐릭터를 활용한 '프렌즈 스크린' 이라는 친숙한 이미지로 골프입문 연령을 낮추고 기존 골퍼들과 여성층 및 초보 골퍼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사업의 범위를 넓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인공지능 부킹 서비스 및 골프 액세서리 사업 등 사용자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하면서 단숨에 스크린골프 시장점유율 2위까지 올라선 기업이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