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이미지센서 기업 '테라셈', 살균·의료기기 등 방역사업 추가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1:48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11:48

수년간 적자 구조...비대면 발열감지시스템, 작년 신규 매출 60억원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9일 오전 09시4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미지센서 전문기업인 테라셈이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역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기존 사업과 관련성이 떨어지는 사업 다각화다. 최근 수년간 적자 구조에 빠져 있다보니 신규 수익원을 찾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비대면 발열감지시스템' 사업을 신규로 시작해 가시적인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테라셈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규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정관 변경 사항을 안건으로 올린다. 테라셈은 정관에 열거하는 사업목적에 '▲방역 의료기기 및 전자제품 연구, 제작 및 판매 ▲방역 바디 미스트 연구, 생산 및 판매 ▲ 방역 살균소독액 연구, 생산 및 판매' 등의 항목을 추가 또는 변경해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에 대해 테라셈 관계자는 "앞으로 할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목적으로 올리는 것"이라며 향후 방역 사업에 나설 방침을 전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내용을 현재로선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테라셈은 이미지센서 및 특수센서 패키지 사업, 카메라모듈, 블랙박스 등의 제조, 스마트폰 주변기기 및 네트워크 기지국, 중계기보드의 외주가공 및 조립 등의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카메라 센서 사업은 국내 오창사업장에서, 스마트폰 주변기기 외구가공 및 조립 사업은 베트남사업장에서 하고 있다. 오창사업장은 이미지센서패키징 중에서도 전장용과 CCTV용 등에 특화돼 있고, 베트남사업장은 스마트폰 악세사리인 블루투스 이어폰 등의 악세사리제품의 보드 생산이 주력이다.

최근 사업 실적을 보면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연결 기준)은 7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억원, 58억원 적자다. 매출도 전년대비(2019년 3분기 누적, 89억원)보다 줄었고 적자 폭도 확대된 상황이다.

개별 기준으로는 3분기 누적 매출 35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27억원, 49억원이다. 테라셈은 지난 2016년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간 적자를 지속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황이다. 5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개별 기준)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핵심 사항이다.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이미지센세패키징 사업에 대해 분기보고서에 "대형패키지 및 특수패키지를 주력으로 20년간 전문성을 키워오면서 나름대로의 기술우위를 확보해 기술경쟁력은 있으나, 대량 생산제품에 부합하는 단가 경쟁력은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기재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비대면 발열감지시스템' 사업 역시 실적 악화와 시장 퇴출을 막기 위한 사업 다각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테라셈은 지난해 11월 60억원 규모에 안면인식 비대면 발열감지시스템 공급계약을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업체인 세종에코와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매출액의 48.6%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사업목적에 방역 사업을 추가하는 것은 최근 시작한 비대면 발열감지시스템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면서 "추가적인 신규사업을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가는 작년 6월 5000원대 고점에서 급락해 9월에는 1000원대로 하락했다. 이후 다소 반등해 최근 2300원대 주가를 기록중이다.

 

테라셈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