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준 누적 가입자 55만명…4.6조 기금 조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늘부터 내일채움공제 신규가입 접수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장기재직을 통해 기업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공제사업이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일정비율로 부금을 공동 적립하면 만기(5년)시 근로자에게 2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지급한다.
특히 34세 이하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해 3000만원 이상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내일채움공제 누적 가입자는 55만명, 기금조성액 4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가입자에게는 공제금 이외에도 온라인 교육 서비스, 단체상해보험 가입, 힐링 프로그램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은 올해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가입기업에게도 직원 교육비, 경영자문, 재무설계 서비스 등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1.01.20 jsh@newspim.com |
디지털 중심 고객편의제공을 위해 개발한 내일채움공제 모바일앱은 서비스 시작 1년도 안돼 가입자 20만명을 넘어섰다. 챗봇 상담부터 공제가입, 납부액 조회 등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소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에 따른 보상도 제공한다. 중진공은 올해 콘텐츠를 더욱 보강하고, 참여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제가입은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 중진공 32개 지역본지부나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각 영업점 창구에서도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은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근로자는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이라며 "내일채움공제 활성화로 고용 안전망을 제공해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이끌고, 착한 일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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