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크루즈+MS 아주르 결합 자율주행차 조기 양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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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의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뉴욕:GM)가 거대기술기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 나스닥: MSFT)와 자율주행차 생산을 위해 한 팀을 이루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이 팀의 자율주행차는 GM의 브랜드로 출시될 계획이다.
GM의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 탄력을 받는 대목이다. 월가의 GM에 대한 투자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다.
지난 1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GM의 자율주행차 크루즈의 조기 출시를 위해 투자하면서 장기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최신 디지털 기술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에서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과 제조 하드웨어 등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나아가 GM의 크루즈 브랜드를 장착한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시장에 내놓겠다는 것이 양사의 합의된 목표다.
GM주가는 이날 9.8% 급등한 54.84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52주간 최고 주가 기록을 세웠다.
GM의 크루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가 결합하면 독특한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갖게되고, 이로서 대규모 자율주행차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단 암만 GM크루즈 대표는 "더 안전하고 더 저렴한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면서 "자율주행 전기차, 공유차의 상업화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획기적으로 기여해 GM의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오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차 30종을 선보이겠다며 크루즈 브랜드가 그 선두에 서 있다. 월가에서는 GM크루즈만 평가해도 3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씨티그룹은 GM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씨티는 목표주가를 70달러로 제시해 이날 급등한 주가 대비로 추가 업사이드 28%를 예상했다.
나아가 씨티그룹은 "GM크루즈가 본격적으로 밸류에이션될 경우 업사이드는 100%이상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내 GM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7명 가운데 6명이 '매수'의견, 1명이 '보유'의견으로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다.
목표가 평균은 53.1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낮은 상황이다. 이는 GM 주가가 새해들어 35%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GM에 대한 리뷰가 본격화되면 목표가는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너럴모터스(GM)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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