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美 행정부 출범, 문대통령 "같이 갑시다"
신년 기자회견 및 개각 여파, 문 대통령·與 지지율 급상승
김종인, 安 야권 통합경선 주장에 불쾌감 "상식에 맞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합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남은 1년3개월 여 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시 출발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과 개각을 계기로 지지율이 급반등했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40% 중반대인 43.6%로 반등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을 제치며 정당 지지율 1위로 올라섰습니다.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이날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대책에 대해 1차 합의를 이룬 가운데 향후 2·3차 합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사회적 합의기구 '과로사대책 1차 합의' 발표식에서 "오늘 합의로 모든 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 시작"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출마할 예정인데요.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은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가 확정돼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빠르면 22일 출마 선언을 하고 경선 일정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거듭된 '야권 통합 경선' 주장에 "정치 도의에, 상식에 맞는 이야기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선거는 일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다자구도로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아내 질 바이든이 취임식이 열린 연방 의회의사당 웨스트 프런트에 도착했다. 2021.01.20 |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바이든 정부 출발에 한국도 동행, 같이 갑시다!"/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합니다. 같이 갑시다!"라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새해 메시지 영향" 문 대통령 지지율 43.6%로 '급반등'/서울신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신년 기자회견과 개각을 계기로 급반등하며 40% 중반대 수치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을 제치며 정당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
문대통령, 김진욱 공수처장 임명안 재가...21일부터 3년 임기 시작/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9시 10분경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강경화 "후배들에 미안"... 정의용 "국가 봉사 마지막 기회"/한국일보
개각으로 외교부를 떠나게 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외교적으로 어려운 과제가 많이 쌓여 있는데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는 소회를 밝혔다. 강 장관은 2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출근 길에 기자들과 만나 "홀가분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고도 했다.
정의용 "외교환경 어려워..막중한 책임감 느껴"/파이낸셜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첫 출근길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 후보자는 서울 도렴동 도렴빌딩으로 첫 출근하면서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외교정책이 잘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北, 바이든 취임에도 당선 사실조차 여태 '침묵'/서울경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미 취임했음에도 북한 매체들은 이례적으로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 당선 사실조차 아직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민 재산권 회복' 철원군 군사보호구역 규제 완화 지속 추진/연합뉴스
강원 철원군은 각종 규제로 50년 넘게 재산권 행사와 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어온 접경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상호 "박영선 등판, 불확실성 제거돼 기쁘다…원내대표 성과 비교될 것"/뉴스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 의사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은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가 확정돼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야당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도 훌륭한 분들이지만 박영선, 우상호 정도면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우리 당의 정체성을 드러내는데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자평했다.
김종인, 연일 '안철수 거리두기'..."다른 당 경선에 참여, 상식에 안 맞아"/뉴스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거듭된 '야권 통합 경선' 주장에 "정치 도의에, 상식에 맞는 이야기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대표 관련 질문에 인상을 쓰며 "한 마디로 이야기해서 정치에도 일정한 상식이 있는데 상식에 맞지 않는 정치를 할 수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택배 노사 '과로사 대책' 합의…與 "2·3차 합의 계속 이어갈 것"/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21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의 1차 합의와 관련, 2·3차 합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사회적 합의기구 '과로사대책 1차 합의' 발표식에서 "오늘 합의로 모든 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라며 "현실에 뿌리내리도록 더 보강하는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승민 "이재명, 전 경기도민 10만원···악성 포퓰리즘"/서울경제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거두어서 복지에 쓸 땐 거꾸로 가난한 사람들, 경쟁에서 낙오한 사람들을 위해서 쓴다는 것이 우리가 합의한 철학이고 원칙이다. 민주공화국이 추구하는 공화주의의 정신이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국가가 지켜야 할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400만 경기도민 중에는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다. 코로나 위기로 하루 하루 삶을 지탱하기가 너무나 힘든 분들도 있고, 별다른 피해를 받지 않은 분들도 있다. 경기도의 양극화, 불평등은 우리나라 전체의 심각한 양극화, 불평등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큰 정치하라"에 김종인 "安 비상식 정치"/문화일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자기 지지층만 지키려 하지 말고, 큰 정치를 하라'고 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본인이 공당의 대표인데 타당(국민의힘) 경선 과정에 같이 하겠다는 게 정치 도의에 맞는 얘기냐"고 맞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직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인상을 찌푸리는 등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에도 일정한 상식이 있는 건데, 상식에 맞지 않는 정치를 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내년도 대선까지 준비해야 하는 정당이라는 인식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단일화 안되면 승리 빼앗길것···安의 진정성 믿고 싶다"/서울경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승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아마 단일화되지 않으면 공멸의 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에 대한 진정성을 믿고 싶다"며 이렇게 밝혔다. 진행자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3자 대결 구도에서 여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고 보냐'고 묻자 이에 대해 "아무래도 좀 가능성은 당연히 (큰 거) 아니냐"고 답하기도 했다.
김종인 '부산 홀대' 비판에 "당연히 신경써야…설 전에 방문할 것"/머니투데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이 그동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 "(부산도) 당연히 신경 써야 한다"며 "설 전에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선거가 쉬운 데가 어디있나. 선거라는 것은 노력을 해서 이기려고 애를 써야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