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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재무·국무 등 4개 장관 인준 속도전..'의회와 첫 단추' 관심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01:26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07:2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이 의회를 상대로 각료 인준을 서두르고 있다. 산적한 과제를 안고 출범하는 바이든 정부로선 조속한 인준이 필요하기도 하고, 새롭게 구성된 의회 관계의 초석을 둔다는 점에서도 워싱턴 정가의 관심을 끈다. 

일단 바이든 정부에선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인준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상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일(현지시간) 오후 헤인스 국장에 대한 인준을 처리했다.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의 의석수가 50 대 50이었지만 찬성 84표 대 반대 10대로 순조롭게 인준이 이뤄졌다. 미국 정부 정보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DNI 책임자 자리를 장기간 비어둬선 안된다는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된 셈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앞으로 상원의 각 위원회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각료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줄줄이 진행된다. 대개 미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야당은 상원에서 일부 각료에 대한 인준을 저지하거나 지연하며 초반 힘겨루기를 해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은 현 상황이 비상상태에 준하는 위기라는 점을 들어 신속한 인준 처리를 의회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4개 부처 장관에 대해선 속도전(패스트 트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를 비롯, 토니 블링컨 국무· 로이드 오스틴 국방·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 장관 지명자가 그 대상이다. 

유리한 분위기도 조성됐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날 상원의 권력도 함께 교체됐다.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3명이 추가로 취임선서를 했다. 의석수에선 공화당과 동수가 됐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는 상원의장이 되면서 민주당이 디수당이 됐다. 상원 다수당 리더도 공화당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에서 민주당 척 슈머 원내대표로 교체됐다. 

그렇다하 해도,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인준을 거부하거나 지연할 경우 바이든 정부는 장기간 각료 또는 대사 공백 상태를 겪게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이 돌발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워싱턴 정가에선 각료 인준 과정이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가 첫 단추를 어떻게 꿰어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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