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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국 딸 입학 취소" vs 부산대 "대법원 판결 따라 처리"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17:39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17:39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기초의원, 당원 등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입학을 취소하라며 부산대를 압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22일 부산대에서 조민 부정입학 관련 진상 조사 착수 및 입학취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황보승희 의원실] 2021.01.22 news2349@newspim.com

국민의힘 황보승희, 김미애 국회의원 등은 2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씨의 입학을 취소해 달라며 부산대학교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조민 씨의 부정 입학과 관련 진상 조사 착수 및 입학 취소를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한 뒤 이를 부산대 박홍원 교육부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조민 부정입학 진상조사를 하지 않는 것은 전국 50만 수험생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규정하며 "대학입시 업무에 대한 책임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조민이 다른 지원자의 의전원 합격증을 가로챘음에도 부산대가 이 땅의 선량한 학생들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은 개교 74년 역사상 최악의 불명예이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부산대는 지금이라도 진상조사에 착수, 조민의 입학을 취소 시키고 땀 흘리며 정직하게 노력하는 수많은 청년에게 예의를 갖추어 주길 바란다"고 몰아 붙였다.

이에 박홍원 교육부총장은 "조민 학생은 현재까지는 부산대 학생이고 보호할 의무도 있으며 학교의 직무유기는 아닌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과 관련,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는 대로 법령과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투명하게 처리한다는 것이 우리 대학의 일관된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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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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