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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내일 코로나19 유관기관 업무보고... 백신 접종계획 논의 예정

기사입력 : 2021년01월24일 14:10

최종수정 : 2021년01월24일 14:10

보건복지부·식약처·질병관리청 25일 화상 업무보고
정부,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 확정 후 발표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백신 접종계획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선 오는 28일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안동=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기업 영상 간담회'에서 노바백스사의 스탠리 에르크 대표이사와 영상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2021.01.20.photo@newspim.com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약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 대응책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번 보고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3차 대유행의 향후 추이와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계획, 학생들의 등교 문제 등이 보고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르면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 만큼 접종대상과 시기 등에 대한 내용도 보고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동안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통해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 등에 대한 에방접종 시행계획을 마련해 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는 28일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까지 코백스 퍼실리티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총560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이사와 화상회의를 갖고 2000만명 분을 추가로 들여오기 위한 계약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6일 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조치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1.01.15 yooksa@newspim.com

정부는 예방접종을 위해 전국에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고,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각 부처로부터 보고 자료를 받아 '2021년 정부 업무보고'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21일에는 외교·통일·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로부터 첫 대면 업무보고를 받았다.

올해 업무보고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본적으로 서면보고 방식을 취하고, 상황에 따라 화상 및 대면 보고로 진행된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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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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