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계약체결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SM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NH투자증권은 25일 국적원양선사 SM상선이 영업이익 약 1400억원 흑자를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IPO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NH투자증권은 25일 국적원양선사 SM상선이 영업이익 약 1400억원 흑자를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IPO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 |
최근 NH투자증권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상장 목표를 올 하반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 미주 동부, 아시아지역 영업력 확대 등 신규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SM상선은 지난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미주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IPO를 통해 외형확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SM상선의 성장은 국내 화주는 물론 우리나라 해운 재건에 큰 주춧돌이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SM상선의 주주는 현재 ㈜삼라마이더스 41.4%, ㈜티케이케미칼 29.6%, ㈜삼라 29%의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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