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역 내 외국인 주민 17.5%에 해당하는 228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검사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역 내 외국인 주민 코로나19 검사 목표를 10%로 세웠다. 이달 들어 외국인 주민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외국인 주민 코로나19 선제 검사 [사진=광주 광산구청] 2021.01.26 kh10890@newspim.com |
24일까지를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해 남부대학교, 월곡2동주민센터, 하남공원축구장, 평동역사 외부 등 6곳에서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7개 국가 언어로 검사안내문을 제작하고 익명 검사를 시행했다.
업무와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일과를 마친 저녁에 검사를 받아도 이튿날 오전 7시까지 결과를 통보했다.
광산구는 이번 집중 검사 이후에도 광산구청 앞 선별진료소에서 최소 3000명까지 외국인 주민 무료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무진대로 하나은행 광산지점에 마련한 임시 선별진료소는 내달 7일까지 운영을 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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