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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생살리기 특별대책' 무얼 담고있나

기사입력 : 2021년01월27일 05:40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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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살리기 TF 공식 출범...'장·단기 53개 사업 1조761억 투입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민생살리기 특별본부(TF)가 공식 출범했다. 선장은 이철우 경북지사다.

이 지사는 26일 코로나19로 장기 침체에 빠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경북형 민생 氣(기) 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의 실행기구인 '민생 살리기 특별본부'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26일 코로나19로 장기 침체에 빠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민생 살리기 특별본부'를 구성․출범시켰다.

경북도 민생살리기 특별대책본부 출범식.[사진=경북도] 2021.01.26 nulcheon@newspim.com

이날 발표된 '민생 기 살리기 대책'은 크게 3가지 전략을 담고 있다.

△기부문화 확산 등을 통한 범도민 캠페인 전개 △모든 가용재원 상반기 집중 투입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 살리기 정책적 역량 집중 등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모든 분야에 걸쳐 '민생 氣살리기 장․단기 종합대책'을 발굴하고, 총 53개 사업에 1조 761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1/4분기에 집중 추진될 8대 분야 33개 사업의 단기 과제에 총 1조 332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신규과제는 18건, 기존․확대 과제는 15건이다.

연중 추진될 장기 과제는 총 20개 사업으로 이중 신규과제는 13개, 기존․확대 과제는 7건이다.

경북도는 정부가 설정한 신속 집행 목표(60%)보다 5% 높은 65%를 목표로 설정하고 모든 사업을 2~3월에 조기 발주하고, 특히 1/4분기 내에 가능한 재원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생 경제에 마중물이 될 재정 신속 집행도를 지난해 보다 강도와 밀도를 한층 높여 강력하게 추진해 시중에 돈이 돌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북도는 현재의 상황이 전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통상적인 추경예산 편성 시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예비비를 대거 투입하고, 건설기술 심의 등의 모든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운영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침체된 경기를 반전시킨다는 전략이다.

◇ 이철우 지사, 1월 급여 전액 기부...범 도민 '경북사랑 나눔운동' 전개

'민생 기 살리기' 실천 방안도 제시됐다.

이 지사는 이날 1월 급여 전액을 내놓기로 했다.

또 경북도 직원들도 함께 자율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부금은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 계좌로 모아져 위기계층 지원에 쓰이게 된다.

경북도는 기부 운동을 출자출연기관, 시.군, 민간 기관단체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으로 추진해 경북의 자랑스런 '희생정신' 을 문화로 계승 발전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 지사는 버스를 타고 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애로를 듣고 해결하는 민생살리기 '새바람 행복버스'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업체상품 소비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위기극복 쓰리GO 운동(사GO, 쓰GO, 민생살리GO)'도 새롭게 추진된다.

26일 경북도 민생살리기 특별대책 발표하는 이철우 경북 지사.[사진=경북도] 2021.01.26 nulcheon@newspim.com

◇ 소상공인 육성자금 2000억 규모 확대...지역사랑상품권 1조원 규모 확대 발행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 살리기' 시책도 역점 추진된다.

경북도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대폭 확대 발생할 계획이다. 도는 당초 643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상반기 내 모두 소진토록 하고, 연말까지 1조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세뱃돈, 용돈주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 보전'도 당초 500억원 규모에서 2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새롭게 시행하는 '카드 수수료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실효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카드 수수료 지원'은 전년도 카드 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 대상이며 업체당 50만원 이내 지원한다.

또 점포 경영환경 개선과 홍보 지원위한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취득하는 생계형 차량은 취득세를 100% 감면한다.

26일 열린 경북도 민생살리기 특별본부출범식의 현판제막식.[사진=경북도] 2021.01.26 nulcheon@newspim.com

◇ 중소기업 지원 강화...온라인 판로 개척 적극 지원

중소기업 지원 방안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중소기업들의 정책자금 상환을 1년간 유예(100억원 규모)하고, 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경북 세일페스타'와 '실라리안 온라인 기획전'을 계획, 설 명절에 집중 개최할 예정이다.

또 경영이 악화된 운수업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긴급 재정을 지원하는 운수업 '다시 달리기'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일자리 사업 조기 추진과 농산물 완판 운동 등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다시 달리기' 지원 프로젝트는 경영애로 해소 230억원, 운수종사자 생계안정 40억원 등이다.

여행업계 지원위한 '여행업 살리기 희망의 디딤돌 프로제트' 와 기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신속 지원해 조기 투자를 유도하는 시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민생살리기 특별대책 추진을 위해 행정체제를 '민생살리기 특별본부(T/F)'체제로 편성해 연중 비상체제로 운영한다.

특별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도정의 전 분야를 5개 대응반으로 구성.운영하며, 시군과 대학, 기업 등의 외부 역량도 함께 융합해 각종 민생 현안에 대응할 예정이다.

현장의 애로를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계와 소상공인, 전통시장, 중소기업, 농업인 등의 분야별 대표들로 구성된 '민생자문단'도 구성․운영한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민생이 벼랑 끝에 서있어, 모든 가용 가능한 자원을 투입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며 "죽을 고비에서도 살길을 찾았던 '사중구생(死中求生)' 의 정신으로 모든 도민과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비상경제 시기, 민생살리기 특별본부 출범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어려운 시기 모두가 같이 공존하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지역 경제계에서도 합심해 민생 위기 극복 방안을 공유하며, 혜안들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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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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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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