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주최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 참석
기조연설 후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질의응답 받을 예정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주최의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 화상 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 동참을 국제사회에 호소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90분 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질의응답을 받는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2021.01.18.photo@newspim.com |
세계경제포럼은 한국의 방역과 한국판 뉴딜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을 고려, '다보스 아젠다 주간'(Davos Agenda Week) 국가 정상 특별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했다.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A Crucial Year to Rebuild Trust)라는 주제의 2021년 '다보스 아젠다 주간'에는 국가정상 특별회의, 고위급회의, 주제별 세션 등이 25일부터 29일까지 화상으로 진행된다.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은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의 개회로 시작되어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 질의응답, 마무리말씀 등 약 1시간동안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 한국판 뉴딜 추진,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 동참과 한국에 대한 투자 유치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 진행되는 질의응답 세션은 ▲한국판 뉴딜 일반 ▲보건의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4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2~3명이 질의를 하고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지게 된다.
이번 세계경제포럼 '한국정상 특별연설' 화상 회의에는 앙헬 구리아(Angel Gurría) OECD 사무총장, 오릿 가디쉬(Orit Gadiesh) 베인(Bain & Company) 회장, 존 스튜진스크(John Studzinsk) 핌코(PIMCO) 부회장, 피터 피오(Peter Piot)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London Shcool of Hygien and Tropical Medicine) 학장,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CEO, 짐 스나베(Jim Hegemann Snabe) 지멘스(Siemens) 의장, 뵈르예 에크홀름(Börje Ekholm) 에릭슨(Ericsson) CEO, 베뉴아 포티에(Benoît Potier) 에어 리퀴드(Air Liquide) CEO 등이 참석하여 문 대통령에게 질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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