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세무서·경찰서·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완료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 세종시에 아트센터·세무서·남부경찰서 등 6개 공공시설건축물을 준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고 문화생활 향유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날 올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국가행정 중심도시로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과 문화인프라, 공공행정시설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준공하는 공공건축물 위치와 조감도.[사진=행복청] goongeen@newspim.com |
먼저 오페라, 뮤지컬 등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아트센터는 올해 5월 준공 후 연말에 개관한다.
지난 2012년부터 총사업비 1057억원을 들여 세종시 나성동 문2-1블록 3만5780㎡ 부지에 연면적 1만6186㎡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비상(飛上)'을 형상화한 아트센터는 1071석의 대공연장과 연습실, 야외쉼터, 갤러리 등 시설이 들어선다. 완공되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에는 4-1생활권 반곡동과 6-4생활권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된다. 주민들에게 빠르면 하반기부터 행정․문화·복지·체육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월과 8월에는 세종세무서와 세종남부경찰서 청사가 준공돼 시민들의 납세 및 치안 서비스가 개선된다.
세종세무서는 305억원을 들여 보람동 청3-3 부지 7483㎡에 연면적 1만1163㎡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세종남부경찰서는 336억원을 투입해 보람동 청3-8 부지 1만5110㎡에 연면적 9509㎡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 중이다.
세무서와 남부경찰서는 권위적이고 경직된 공공청사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친밀한 공간으로 계획해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이밖에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지난 2014년부터 총 1289억원을 들여 어진동에 지상2층 지하2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올해 7월에 준공해 하반기에 운영을 시작한다.
체육관은 행복도시 최초로 돔구조로 설계·시공됐다. 수영장과 실내풋살장, 다목적 스포츠실 등 생활체육시설과 이벤트마당 등이 들어선다.
안석환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과 문화인프라, 공공행정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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