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본격 상업가동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가 첫 방사능방재훈련을 갖고 비상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27일 신한울1호기 방사능방재 최초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범수 한울원전본부장(가운데)이 27일 신한울원전1호기 첫 방사능방제훈련을 지휘하고 있다.[사진=한울원전본부] 2021.01.27 nulcheon@newspim.com |
이번 방사능방재 최초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과 '원자력사업자의 방사선비상대책에 관한 규정'에 따라 원자력 시설 사용 개시 전 비상 대응능력을 점검키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경북 울진군 동쪽 80km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발전설비에 손상이 가고 발전소에 공급되는 모든 전원이 상실되는 비상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한울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체 참가자에 대한 발열체크 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을 시행했다.
특히 모든 전원이 상실된 상태에서 비상 전원 확보를 위한 이동형 발전차 투입, 부상자에 대한 비상의료구호 활동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박범수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운영을 앞둔 신한울1호기 비상요원의 비상 대응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원전 안전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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