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정의용, 외교장관 지명 이후 청문회 자료 요청 모두 거부"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16:08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16: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앞에서는 협치 말하며 뒤에서는 野 깔아뭉개"
"장남 군 면제·아파트 투기 의혹 검증자료 미제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은 28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이후 청문회 자료 요청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며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앞에서는 협치를 말하며 뒤에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깔아뭉개고 있다"며 야당 의원을 모욕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님, 국회 인사청문회가 우습고 귀찮은 절차에 불과한 것인가, 아니면 후보자의 무자격 사실이 들킬까 두려우신 것인가"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앞에서는 협치하자고 말씀하시면서, 뒤에서 이루어지는 행동은 습관적인 국회 무력화, 여당의 청와대 호위무사 역할, 야당 국회의원의 권한에 대한 상습적 깔아뭉개기의 반복이니, 나중에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하시려는지 걱정이 된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어 "어제는 패스트트랙 사건의 피고인이자, 재산 신고 누락과 허위 거래 의혹, 고시생 폭행 시비, 불법 공천헌금 논란 등 하자 투성이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야당동의 없이 여당만의 찬성으로 또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하명에 따른 27번째 반쪽짜리 장관급 인사"라며 "다음 달 5일 열릴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하나 마나 한 맹탕 청문회가 될 조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장남의 군 면제(전시근로역) 과정에서 불합리한 점은 없었는지 확인하려 해도 자료를 안 주니 확인할 길이 없다"며 "한 번도 거주한 적 없이 보유만 하고 있던 아파트가 혹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목적은 아니었는지, 그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건 아닌지, 증여세나 소득세 등 세금은 제대로 냈는지 탈루 의혹 등 의심 가는 정황들을 확인하려 해도 그 흔한 매매계약서 하나 제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어디 네가 찾아볼 수 있으면 한번 찾아보라'는 배짱인지 모르겠지만, 지난 1월 20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1주간이 넘도록 본 의원실이 요청한 자료에 단 한 건도 응한 적이 없다"며 "이럴 바에는 차라리 대통령과 여당의 주특기인 일방 날치기 처리 솜씨를 발휘해 인사청문회를 폐지해 버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위선 정권이니, 불통 정권이니, 오만과 독선 정권이니 하는 비판도 이젠 지겹다"며 "대통령이나 여당 대표께서는 두 번 다시 마음에도 없는 협치라는 말로 야당 의원을 모욕하지는 말라"고 경고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