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됐으며, 현장에는 여성가족부장관과 정부포상 지자체, 신규·재지정 대표 지자체장 등 4인만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 사업 공동 발굴 추진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자체별로 소감을 나눴다.
여성 친화도시 [사진=화순군] 2021.01.30 yb2580@newspim.com |
화순군은 지난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받았다.
오는 2025년까지 5년 간 '다 함께 만들어 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명품 화순'이라는 슬로건 아래,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를 여성가족부와 협업해 추진하게 된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발굴한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장기발전과제를 중점적으로 4개 분야의 63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농촌융복합 여성전문가 양성을 통한 사회적 경제 취창직·창업 지원 △'화통(화순군민과 소통하는)' 안전·안심 마을 만들기 △화순형 돌봄공동체 '전지적 돌봄공유시점' 운영 △여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여성 소모임·공동체 육성 등의 세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은 사회적 약자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지역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성가족부와 긴밀하게 협업해 주민이 체감하고 감동하는 화순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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