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동 산업부 대변인 브리핑 예정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불거진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산업상자원부는 31일 오후 6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북한 원전 추진' 논란과 관련 신희동 대변인이 정부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저녁 6시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자료 준비가 늦어지면서 30분 늦춰졌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앞서 일부 언론들은 월성 1호기 관련 감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 직전 삭제한 파일 내용 중 '북한 원전' 건설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삭제된 파일 중에 '60 pohjois'라는 상위 폴더가 있었고, 그 안에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 '북한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단계적 협력과제', '북한 전력산업 현황과 독일 통합사례' 파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pohjois는 핀란드어로 '북쪽'이라는 의미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 29일 "(해당 문건은) 향후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될 경우에 대비해 단순하게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내부자료"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야권을 중심으로 '이적행위'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추가적인 설명을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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