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금산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이정희 부위원장이 지난 1일 설 명절 군민과의 간담회를 위해 금산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설 명절 한시적으로 농산물 선물가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개최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이정희 부위원장은 지난 1일 설 명절 금산군민과의 간담회를 위해 금산을 찾았다.[사진=금산군청] 2021.02.02 kohhun@newspim.com |
이날 문정우 금산군수,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 강상묵 인삼농협조합장, 이설용 금산연구회 사무국장, 김상우 용담댐방류 비상대책위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인상으로 농가들의 숨통이 트였다"며 "금산 인삼과 같은 고가의 특용작물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선물가액 인상 방안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간담회 후 일행은 금산수삼센터를 들러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작년 수해를 입은 제원면 포평뜰 인삼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부위원장은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조정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농축수산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알기에 결단력있게 추진했다"며 "오늘 주신 의견은 앞으로 업무추진에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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