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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중국 '화동 테크센터' 건립..."지역별 고객 밀착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9:47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09:47

300억 투자해 2022년 5월경 본격 운영
오산·화남 이어 아시아 3각 지원체제 구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은 최근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테크센터(Tech Center)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우시시 까오신구에 현지 고객 기술 지원 및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 테크센터'를 건설하고 우시시는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부지와 인프라 등을 적극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내년 5월경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테크센터는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에서부터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설비 개조에 이르기까지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LG화학 만의 차별화된 전문 조직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 화동 테크센터 조감도 [사진=LG화학] 2021.02.03 yunyun@newspim.com

화동 테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약 3000평, 중국 건축법 기준) 규모로 고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제 고객이 갖고 있는 양산설비와 동등한 규모의 파일럿(Pilot)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PO(폴리올레핀), ABS(고기능합성수지), SAP(고흡수성수지), HPM(고기능수지)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약 6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며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LG화학은 이번 화동 테크센터가 완공되면 아시아 3각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 기존 화남 테크센터와 더불어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대전 기술연구원에 테크센터를 설립한 이래 약 25년 이상 축적된 고객 기술 지원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오산 테크센터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에 화남 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화동 테크센터는 현지에 자동차 소재, 식품용 포장재 등 LG화학의 주력 고객이 다수 위치하고 있으며 석유화학사업본부의 중국 매출 중 화동 지역 비중이 약 60%에 달해 현지 고객과의 기술적 협업 및 지원 활동도 전략적으로 필요한 상태다.

LG화학은 향후 석유화학 및 관련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 대응을 위한 미주, 유럽 지역으로 글로벌 테크센터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에서 시작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인사이트(insight)를 제공하는 기술지원 전문 조직인 테크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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