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400년 연륜 매일 7만개 가위 판매, 중국증시 1호 가위株 예약한 장샤오취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위 라오쯔하오 처음 선전 증시에 IPO 신청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3일 오전 12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매일 7만 개 1년에 2700만 개의 가위를 판매하는 회사, 1915년 파나마 만국 박람회 대상 수상 기업, 400년 연륜의 라오쯔하오(老字號, 유서깊은 유명 전통 브랜드), 명 청시대 여성들의 필수 혼수품'.

세기를 뛰어넘는 '가위의 전설' 장샤오취안(張小泉, 장소천)이 2021년 2월 2일 선전 거래소 창업판(創業板)에 IPO를 신청, 투자자와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장샤오취안이 '제 2 창업'으로 여기는 이번 증시 상장이 성공하면 중국 A주 시장에 첫 번째 가위 주식(종목)이 탄생하는 셈이다.

장샤오취안은 2월 2일 제출한 IPO 신청서에서 주식 3900만 주를 공개 발행해 4억 6000만 위안의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중권업계는 이 회사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실적이 안정적이고 양호하다며 IPO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IPO 신청서에 따르면 장샤오취안의 매출은 2017년~2019년 각각 3억 4100만 위안, 4억 1000만 위안, 4억 8400만 위안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1~6월 반년 판매액도 2억 5100만 위안에 달했다. 2017년~2019년 이익은 4841만 위안, 4380만 위안, 7230만 위안을 기록했다.

기술 문턱이 낮다는게 성장성 면에서 취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장샤오취안은 연구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설계와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 서비스를 망라하는 일관 체제를 구축하고, 특히 연구개발에 역점을 쏟고 있다.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이 전 종업원의 12.69%를 차지하고 있고, 매출액의 3.47%를 매년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2.03 chk@newspim.com

장샤오취안의 주요 생산 제품은 가위와 주방용 칼 등이다. 전체 매출가운데 가위가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며, 제2 주력 제품인 주방용 칼을 포함할 경우 양대 제품의 매출 비중은 84%를 넘는다. 독자 브랜드도 생산하지만 현재 OEM 생산이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1년에 약 2700만 자루의 가위를 만들어 판매한다. 1년 내내 매일 대략 7만 개가 팔려나가는 셈이다. 연매출은 2019년 기준 4억 8400만 위안에 이른다. 가위는 단순 기술 제품이지만 수익이 괜찮은 장사다. 한 자루의 가위를 만드는 데에는 비용이 채 6위안도 안든다. 장샤오취안으로 볼때 연간 약 5억 위안의 매출에 매출 총이익률이 약 40%에 달한다는 얘기다.

과거엔 전문점과 주방용품 가게 등에서 많이 판매됐으나 시대 변화에 따라 지금은 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익 구조도 그만큼 개선되고 있다. 2019년에는 인터넷 판매 비중이 39% 였으나 코로나19 발생 후 비대면 시대가 촉진되면서 2020년 상반기 인터넷 판매 비중은 50.77%로 증가했다.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텐마오 플랫폼에서 장샤오취안의 인기 제품 판매 가격은 79위안 정도다.

장사오취안 가위는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를 기반으로 명나라 때인 17세기에 출범한 400년 가까운 라오쯔하오다. 시진핑 국가 주석도 예전 저장성 서기 재직 시절 회사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명나라 숭정제 때인 1628년 무렵 궁궐 진상품으로 이름을 떨쳤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일찌기 1915년 파나마 만국박람회에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1926년 미국 필라델피아 세계 박람회에도 참가해 일찌감치 '중국 제조'의 명예를 떨쳤다. 현대적 기업으로서의 장샤오취안 고분 유한공사(張小泉股份有限公司)는 1950년대에 설립됐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2.03 chk@newspim.com

장샤오취안은 2006년 국무원으로 부터 제1 국가급 비물질 문화유산 칭호를 획득했고, 이해 상무부에 의해 '중화라오쯔하오(유서깊은 전통 브랜드)' 타이틀을 받았다. 현재 이 회사는 민영기업으로서 푸춘(富春) 지주그룹을 지배 주주로 하고 있으며 중국 전체 라오쯔하오 브랜드 100강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중국 전역에는 등록 기준 약 7400여 개의 가위 기업이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별로는 장쑤성에 제일 많은 1126개의 가위기업이 있으며 그 다음으로 저장성과 광둥성에 각각 823개 사와 782개 사의 가위 회사가 가위와 주방용 칼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이가운데 이번에 IPO를 신청한 장샤오취안 가위의 경쟁 상대로는 왕마쯔(王麻子) 솽리런(双立人) 양장스바쯔(陽江十八子) 아이스다(愛仕達) 등이 있다. 중국 가위 업계에서는 장샤오취안 브랜드의 유명세를 드러내는 말로 '북쪽에 왕마쯔가 있다면 남쪽(항저우)에 장샤오취안이 있다'는 애기가 나돈다.

중국 본토 증시 A주 시장에는 현재 약 50개에 달하는 라오쯔하오 기업이 상장돼 있다. 'A주 황제' 구이저우마오타이와 해천미업 등이 가장 잘 나가는 간판격 라오쯔하오 상장사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4000여 개 상장사중 주가와 시가총액이 모두 최대인 회사이고, 장류 조미료 라오쯔하오인 해천미업은 상장 7년 만에 시가가 6000억 위안 돌파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물론 중국 증시 라오쯔하오 상장기업중에도 실적이 저조하거나 시장에서 퇴출된 기업들도 더러 있다. 중의약 동인당(同仁堂, 퉁런탕)과 동아아교(東阿阿胶,둥아아자오 ) 베이징 덕(베이징 카오 야)으로 유명한 전취덕(全聚德, 취안쥐더) 등은 2019년에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또 중의약 중경동군각(重慶桐君閣, 충징퉁쥔거)와 신삼판에 등록된 텐진 만두 라오쯔하오 거우부리(狗不理)는 시장 퇴출이라는 비운을 맞기도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