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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부터 '말레나'까지…주말에 즐길 OTT 신작

기사입력 : 2021년02월06일 06:45

최종수정 : 2021년02월06일 06:4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대한민국 첫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부터 '나를 찾아줘' '말레나'까지 다양한 신작이 찾아온다. 중드, 스릴러 등 장르도 다양하다. 

◆ 베일벗은 넷플릭스 '승리호'…할리우드 최고 배우들 작품 한 눈에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2.05 jyyang@newspim.com

대한민국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가 드디어 공개됐다.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온 우주가 찾고 싶어 혈안이 된 대량살상무기 도로시를 우연히 발견하고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큰 꿈에 부푼다.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해온 조성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모였다.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승리호'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2.05 jyyang@newspim.com

'맬컴과 마리'는 성공적으로 영화감독 맬컴과 개봉 파티 후 그와의 관계에 의문을 품게 된 여자친구 마리, 두 사람의 사랑과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저 흔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사랑의 본질에 관해 말한다. '테넷'의 존 데이비드 워싱턴과 제72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젠데이아가 호흡을 맞춘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두 배우의 연기와 존중과 배려, 위기와 불안이 얽힌 진솔한 사랑의 대화를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2.05 jyyang@newspim.com

'뉴스 오브 더 월드'는 텍사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세상의 소식을 전하던 남북 전쟁 참전 용사 키드가 한 소녀를 집에 데려다주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이자 베스트셀러인 폴렛 자일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대배우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다. 세상의 모든 소식을 전하는 키드와 세상이 낯선 소녀 조해나의 특별한 여행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2.05 jyyang@newspim.com

팝의 황제 엘튼 존이 쏘아 올린 '로켓맨'이 넷플릭스에 착륙한다. 천재적인 음악성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가 사랑하는 팝의 아이콘이 된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드라마틱한 인생을 그린 영화로, 한 세기를 풍미한 엘튼 존의 개성 넘치는 의상과 퍼포먼스, 히트곡들이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엘튼 존이 직접 공동제작에 나서 진정성과 리얼리티를 끌어올렸다. 주연을 맡은 '킹스맨' 시리즈의 테런 에저튼은 노래까지 직접 소화하며 엘튼 존으로 완벽 변신했다.

◆ 왓챠, '아담' '아, 희환니'…장르불문 웰메이드 콘텐츠 준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2.05 jyyang@newspim.com

영화 '아담'이 독점 기획전 '왓챠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다. 2019년 선댄스 영화제의 화제작이자 제9회 서울국제프라이드 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일상, 친구, 이웃이라 규정하는 개념들을 재정립한다. 주인공 아담(니콜라스 알렉산더)은 퀴어인 질리언(바비 살보르 메누에즈)을 사랑하게 되고 정체성을 숨긴 채 마음을 키워간다. 진짜 모습을 숨기고 하는 사랑이 과연 진심일지, 다양한 퀴어의 삶과 사랑,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2.05 jyyang@newspim.com

왓챠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에 중드 '아, 희환니'가 추가됐다. 이 작품은 국내 중드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조로사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다. 성격도 입맛도 까다로운 사업가 루진(임우신)은 한 호텔을 인수하려다 그곳에서 주방 보조로 일하던 구성난(조로사)의 요리를 맛보게 되고, 천재적인 솜씨를 가진 그녀의 요리에 푹 빠진다. 총 24부작으로, 두 주인공의 달달한 러브 스토리와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매주 목, 금요일 밤 9시 30분에 왓챠에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2.05 jyyang@newspim.com

'감쪽같은 그녀'는 처음 만난 할머니와 손녀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따뜻한 영화다.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머니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이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 이야기. 성격, 취향 등 모든 것이 180도 다른 말순과 공주가 티격태격하다가 서로의 편이 되어가는 모습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국민 배우 나문희와 아역 배우 김수안의 호흡이 관전포인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2.05 jyyang@newspim.com

'나를 찾아줘'는 완벽한 커플로 소문 난 닉(벤 애플렉)과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의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아내가 사라지면서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다. 에이미는 극중 어린이 동화책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주인공으로, 그의 일기장, 닉의 낭비벽과 불륜 등 정황은 남편을 살인용의자로 가리킨다. '나를 찾아줘'는 에이미로 시작해 에이미로 끝난다고 할 정도로, 사이코패스적인 캐릭터가 뇌리에 강하게 박힌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공허한 눈빛을 내세워 관객을 속이고, 목적 달성을 위해 철저하게 미쳐가는 모습을 섬뜩하게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2.05 jyyang@newspim.com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이국적인 풍경이 담긴 영화 '말레나'는 너무 아름다워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여인 말레나(모니카 벨루치)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던 말레나는 전쟁터에 나간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남자들은 욕망에 찬 시선을 보내면서도 아내들을 두려워해 일자리를 주지 않고, 여자들은 질투해 모함한다. 독일군이 점령한 마을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결국 몸을 팔게 된 말레나는 전쟁 후 쫓기듯이 마을을 떠나고, 죽은 줄만 알았던 남편은 살아서 돌아온다. 말레나의 압도적인 아름다움과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긴 여운을 남긴다. 인간의 이중적인 본성에서 비롯된 잔인함과 추악함이 오랫동안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영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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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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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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