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써보니] "폰 없이 전화걸기 OK"…7만원대 AI 무선이어폰 SKT '누구버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만9000원에 AI 비서 기능 탑재한 '똑똑한' 무선이어폰
'T전화' 확장 위한 전초기지…이어폰 자체로도 '합격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무선이어폰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과거 '아이리버'로 유명했던 계열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생산과 유통을 맡았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출시할 무선이어폰 '누구버즈'를 통해 'T전화'의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단순한 통화 애플리케이션(앱)이었던 T전화를 총체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목적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피 튀기는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무엇보다 이어폰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야 하는 법이다.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인 '누구버즈'를 일주일간 사용하며 T전화와 무선이어폰의 '궁합'을 확인해봤다.

◆잘 쓰려면 앱 2개 필수…T전화 성장할수록 '누구버즈' 매력도 커질 듯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T전화 앱을 설치하고 '누구버즈'를 연결하면 왼쪽 그림처럼 기본 알림창에 연결됐다는 알림이 뜨고 알림창에서 배터리 잔량도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은 음악 재생 중 이어버드를 길게 눌러 AI 비서를 소환했을 때의 모습이다. 2021.02.05 nanana@newspim.com

한쪽 이어버드 하단을 길게 누르면 재생 중이던 음악이 중단되고 곧바로 AI 비서가 나의 명령을 기다리는 상태가 됐다. "오늘 날씨 알려줘", "엄마한테 전화 걸어줘"와 같은 요청을 했는데 버벅임없이 바로 명령을 실행했다. 스마트폰을 굳이 주머니나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간단한 조작이 가능했다. 고가형 제품에만 탑재됐던 AI 서비스를 10만원 이하의 무선이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누구버즈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앱이 총 두 개 필요하다. 전반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T전화'와 함께 '누구버즈' 앱도 있다.

누구버즈 앱은 한 페이지 안에 배터리 잔량, 음향조정, 버튼설정, 기기정보가 모두 담긴 13MB 정도의 간단한 앱으로, 음악의 장르가 바뀔 때마다 이퀄라이저를 조정해야 되는 이용자가 아니라면 없어도 크게 이용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배터리 잔량은 알림창이나 휴대폰 '설정' 메뉴로 들어가 연결된 블루투스 기기를 확인하는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누구버즈' 앱 실행화면. 위에 보이는 페이지 하나로 구성된 간단한 앱이다. 2021.02.05 nanana@newspim.com

반면 T전화 앱은 누구버즈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꼭 필요하다. T전화 앱이 없으면 이어버즈 조작만으로 간단한 명령을 내리고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반감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 T전화 앱이 확장되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더 무궁무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투박한 디자인은 아쉬워…음질은 "아이리버니깐" 기본이상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없지만 인이어 팁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픈형 이어폰에 비해 확실히 음악을 들을 때 외부 소음을 어느정도 차단해 준다. 통화 품질의 경우, 평소 사용하던 애플의 에어팟프로로 통화를 할 때 보다는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 조금 작게 전달됐지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누구버즈'를 오른쪽 귀에 착용한 모습 2021.02.05 nanana@newspim.com

이제 드림어스컴퍼니는 아이리버보다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Flo)'로 더 유명하지만, 아이리버를 통해 꾸준히 오디오와 MP3 제품을 생산해왔다. 무선이어폰 라인업도 4만~14만원 사이 약 10여종으로 다양하다. 그 덕에 사용하는 동안 음질이나 착용감에서 큰 거슬림없이 안정적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퀄컴 QCC3026 칩셋을 탑재한 이 제품은 아이리버 사운드 마스터의 튜닝을 거쳤다고 한다.

에어팟과 유사하면서도 그보다 투박한 디자인은 아쉬운 부분이다. 아이리버에서 만든 다른 무선이어폰들과는 달리 케이스에 'IRIVER' 로고는 작은 글씨로도 찾기 어렵다. 대신 이어버드 케이스 상단에 SK텔레콤의 AI 비서 서비스 이름인 'NUGU' 로고가 큼직하게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누구버즈'(위쪽)와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프로'(아랫쪽)를 비교한 모습. 누구버즈 케이스가 좀 더 크고 두껍다. 2021.02.05 nanana@newspim.com

C타입 USB로 충전이 가능하다. 이어버드 케이스가 완전히 방전된 후 완충되기까지 약 3시간반이 걸렸다. 방전된 이어버드를 완전히 충전하려면 케이스 안에 넣고 1시간반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가격은 7만9000원.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4일까지 쿠팡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았고 이튿날인 5일부터 예약자들에게 로켓배송을 시작했다. 정식 출시일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