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내 온실가스 3분의 1' 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 연말에 나온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6: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21:45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후속 조치…TF 첫 회의 개최
친환경 건물·교통 시스템 관련 대규모 투자방안 등 논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국토교통부문 탄소중립 로드맵을 연말까지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윤성원 제1차관 주재로 국토교통 탄소중립 민간합동 전담조직(TF) 1차 회의를 개최해 국토교통 부문 로드맵 수립과 관련한 일정을 점검하고 추진전략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용산구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12.10 dlsgur9757@newspim.com

이번 회의는 작년 12월 공개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연말에 발표 예정인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 TF ▲국토, 교통 등 2개 분과 ▲실무 작업반 등 3단계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민관합동 TF는 국토부, 학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 탄소중립 로드맵의 거시적인 추진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민간 전문가들은 이날 TF 회의에서 분야별로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제안하고 해외 사례 등을 소개했다.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이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건물 부문에서는 국토‧도시계획부터 탄소중립 요소를 반영한다.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자발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국가 건물 에너지성능진단 플랫폼과 탄소배출정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수송 부문에서는 ▲광역철도 등 수요 맞춤형 대중교통시스템 ▲전기·수소차 전환을 유도하는 실효성 있는 체계 구축 ▲물류 인프라 전반에 걸쳐 대규모 관련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은 "국토부가 주관하는 건물․수송 부문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 이상으로 그 비중이 높은 데다 국민들의 일상과 깊게 연관돼 있어 혁신적인 감축 수단 발굴이 필요하다"며 "건물부터 마을과 도시, 나아가 국토 전체를 아우르고 상용차부터 철도·항공 등 대중교통까지 탄소중립 정신을 반영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 TF가 추진과제를 적극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연내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민관합동 TF와 분과회의 등을 통해 외부 전문가의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연구용역 결과 등을 종합한다는 목표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