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부활한 브룩스 켑카 "18개월간의 실망감, 정신력으로 극복"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0:54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0:54

피닉스오픈 우승으로 통산8승... 이경훈 공동2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8개월만에 PGA 통산8승을 이뤄낸 브룩스 켑카가 비결을 밝혔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3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2개와 버디3개, 보기1개로 6타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브룩스 켑카.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2.08 fineview@newspim.com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써낸 브룩스 켑카는 '공동2위' 이경훈(30·CJ대한통운)과 젠더 쇼플레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 무릎과 엉덩이 치료 등으로 인해 무려 1년6개월만에 거머쥔 우승이다.
그동안 7차례 우승 가운데 4차례를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그는 2019년 7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이후 우승 하지 못했다. 지난해 단 한차례도 우승 하지 못한 그는 최근 3연속 컷탈락 했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브룩스 켑카는 3번 홀(파5)에서 약 7.5m 이글 퍼트에 성공한 데 이어 17번(파5) 홀에서도 29m 거리에서의 칩인이글로 우승을 확정했다.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켑카는 "지난 1년반 동안의 시간은 매우 실망스러운 기간이었다. 우승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줄 몰랐다. 하지만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난, 멋진 샷과 퍼팅을 하는 게 좋다. 또 이를 팬들에게 보여주는 게 좋다. 팬들이 옆에있는 것만은 좋다. 팬들과 함께 최고의 골프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피닉스 오픈은 코로나19 이후 갤러리를 받은 PGA투어 2번째 대회다.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휴스턴 오픈 이후 소수의 관중이 허용돼, 우승 장면을 지켜봤다.

켑카는 우승 상금으로 131만 4000달러(약 14억7600만원), 이경훈은 공동2위 상금 79만5700달러(약 8억9000만원)를 받았다.

임성재(23)는 공동17위(12언더파 272타), 김시우(26)는 공동50위(7언더파), 안병훈(30)은 공동 53위(6언더파)를 기록했다.

욘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마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13위(13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