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행복청,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팀코리아'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3:21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3:21

현지 주재 26개 공공기관·건설사·기업 등 참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8일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진출전략 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파견 근무 중인 행복청 수도이전협력관을 비롯해 신수도 건설에 참여와 투자의향이 있는 현지 주재 26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예정지 지도.[사진=행복청] 홍근진 기자 goongeen@newspim.com

이번 협약 체결에 참여한 정부기관은 행복청과 산림청이다. 행복청은 수도이전협력관, 산림청은 한인니산림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LH, KIND, KOTRA, 수출입은행, 수자원공사, 철도공단, 환경산업기술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이 참여한다.

민간과 건설사는 건설공제조합, 대우, 롯데, 포스코, 현대, 현대엔지니어링, 쌍용, GS, SK, 두산중공업이 참여하고 현지 기업으로는 코린도그룹이 여건 분석과 네트워크 지원 협조에 참여한다.

행복청은 이번에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를 구성한 배경으로 건설사업 참여계획과 투자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팀코리아 참여기관과 기업들은 공동으로 수도이전 예정지역 방문과 협의회, 워크숍 등을 통해 참여사업을 발굴하고 투자계획을 구상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루네요의 칼리만탄섬으로 옮기는 수도이전 사업을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신수도 건설을 위한 법안을 2021년 우선 처리 법안 목록에 포함시켜 의회에 제출했다. 중앙정부 공무원 이전 로드맵과 신수도 건설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완료 단계에 있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오는 2024년에 중앙정부 전체를 이전한다는 계획을 표명하는 등 수도이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내에 협력관을 파견해 우리나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경험 전수 및 각종 정책자문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양국 간 국장급 협력회의를 개최했고 12월에는 장관급 협력회의를 개최 지원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한-인니 공동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수도이전 업무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팀코리아 구성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