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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운용, 경기도 화성 복합 물류센터 개발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09:18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09:18

JW물류펀드 총 2300억원 규모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람코자산운용이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신탁 제126호(코람코 JW물류펀드)'펀드를 통해 경기도 화성시에 냉장과 상온시설이 복합된 물류센터를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람코 JW물류펀드는 총 23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이달 중 펀드설정이 끝나면 향후 4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목표수익은 운영기간 평균 6.7%대이며 향후 매각차익 포함 최종 연 18%대로 계획하고 있다.

물류센터가 들어설 곳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146-38번지 일원의 약 2만평 규모의 부지로 최근까지 JW중외제약이 약품 창고와 공장으로 활용됐다.

[서울=뉴스핌] 코람코자산운용이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신탁 제126호(코람코 JW물류펀드)'펀드를 통해 경기도 화성시에 냉장과 상온시설이 복합된 물류센터를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코람코자산운용]

코람코운용은 이곳에 각각 지상2층, 지상6층 총 연면적 약 3만9000평 규모의 복합 물류센터 2개동을 지을 계획으로 현재 기존 건물 철거를 진행 중이다.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아 오는 3월 착공해 오는 2022년 12월 준공된다. 본격적인 시설 가동은 오는 2023년 1월로 예정돼 있다.

부지를 매각한 JW중외제약도 전체 임대면적의 약 32%를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 back)형태로 재임차하기로 했다.

코람코신탁은 지난해 리츠를 통한 물류센터 매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00억 원 규모 인천 티제이물류센터 리츠를 설정했다. 또 '코크렙안양 PFV'를 설립해 모기업 LF의 의류 창고를 24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만9000평 규모의 상온, 저온 복합물류센터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도 착수한 바 있다.

코람코운용도 지난해 이천 마장 물류센터, 용인 브릭 물류센터 등을 잇따라 매입했으며 현재 JW물류센터 외 세종, 여주, 이천 등지에서도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로 양호한 입지임에도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활용도가 낮아진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개발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물류자산 매입과 개발은 물론, 데이터센터 등 언택트 비즈니스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전통적인 투자자산 외의 다양한 자산으로 투자를 다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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