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서 이하복 고택 전시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천군 이하복 고택 전시관 전경[사진=서천군] 2021.02.09 shj7017@newspim.com |
서천 이하복 고택 전시관은 국비 1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전시관에 소장돼 있는 생활·민속 유물들을 3D 입체영상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는 전시콘텐츠로 제작하고 여기에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한 전시안내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자택에서 이하복 고택 전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시실을 VR로 가상체험하고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세부 계획안을 수립하고 전시 콘텐츠와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2월에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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