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리지앙 코닉글로리 대표이사가 주주들을 위한 신년 경영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15일 코닉글로리에 따르면 리지앙 대표는 "모(母)기업 뮤조이는 지난해 화웨이, 틱톡(TIKTOK)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어 코닉글로리의 글로벌 게임사업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뮤조이 그룹은 코닉글로리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에 있어 해외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우리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됐고 1~2종의 신작게임을 지속적으로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지앙 대표이사 [사진=코닉글로리] |
지난해 코닉글로리의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의 소회에 대해 리지앙 대표는 "지난해 8월 코닉글로리를 인수한 뒤, 5개월 동안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지만 처음 창업했을 때처럼 열정적으로 코닉글로리의 게임사업 준비에 많은 시간과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리 대표는 "회사를 인수할 때 소액주주들이 아낌없는 격려와 도움을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게임산업은 고부가가치, 고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로, 2021년은 코닉글로리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는 첫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 경영 전략에 대해서는 시가총액 1조 원대의 게임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닉글로리는 매년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지속시키는 것을 단기적 목표로 삼고 있다. 우선 실적개선은 기업가치를 견인한다고 판단해 회사 측은 올해 게임 사업은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닉글로리는 상반기 중으로 한국과 일본 게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다수의 게임을 론칭하고자 계획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한중일 게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코닉글로리는 올해부터 일본 게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의 양국 간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유저의 성향에 따른 게임 아트와 세부적인 부분을 구분해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동시에 다른 우수한 아이디어와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도 협력할 예정이며, 현재는 37게임즈와 긴밀하게 협력 관계를 통해 일본 게임 시장을 함께 개척 중이다.
마지막으로 리 대표는 주주들에게 "올해 1월 첫 번째 게임 'IDLE ANGELS:여신전쟁'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되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2월 말에는 일본 출시를 기대해 달라"며 "앞으로도 저희를 신뢰해 주시는 주주님과 투자자분들에게 높은 수익과 보상을 드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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